그동안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어르신·장애인·아동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책임지기 위해 서울시 산하 재단법인으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지난 2월 정식 출범하였습니다.

성동구는 지난 2월 서울시 ‘돌봄SOS센터’ 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돼, 취약계층의 긴급상황 발생 시 17개 동주민센터에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연계해 주는 ‘돌봄SOS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책임질 ‘종합재가센터’ 1호가 문을 열었습니다. ‘돌봄SOS센터’와 연계하여 지역 내 돌봄서비스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에 성동구에 첫 번째 종합재가센터를 시작으로, 연내 은평·강서·노원·마포 5개 자치구에 개소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장기요양보험 제도 도입과 함께 돌봄과 요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민간요양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민간 돌봄 공급자들이 생겼으나, 돌봄 대상자의 인권이 무시되거나 영업 대상으로 전락하는 문제도 생겼습니다.

이에 어르신, 장애인, 아이들을 위한 공공의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서울시가 성동재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회서비스원은?

어르신을 위한 재가 요양, 장애인을 위한 활동지원, 아이들 보육은 기본적인 복지원입니다.
사회서비스원은 종사자를 직접 고용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공공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왜 사회서비스원인가요?

우리 사회의 저출생과 노인세대 증가 등 인구구조의 변화는 돌봄의 공백을 초래하였고, 상대적으로 사회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서비스 공급 영역의 확대를 가져 왔습니다.

소규모 민간 돌봄 기관의 과당 경쟁으로 인해 종사자의 낮은 임금, 그에 따른 서비스 질 저하, 시설의 사유화로 인한 회계의 불투명 등 복지 여건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종사자를 직접 고용해 서비스를 제공케 하여 고용 안정성을 도모하고, 나아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공공성과 안전성, 투명성과 전문성에 바탕을 두고 서울시 출연기관인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돌봄 SOS센터란?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각 동별 「돌봄SOS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돌봄 매니저(사회복지·간호직 공무원)가 방문하여 돌봄 욕구를 파악한 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비용은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겐 무료로, 일반 시민에겐 소득에 따라 차등 자부담합니다. 「우리동네 나눔반장」을 통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 등에게 이불 세탁·청소 등 가사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2019년 7월부터 문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출처}서울시 내손안에 서비스 / 서울시사회서비스원
http://seoul.pass.or.kr/